인천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2곳 신규 지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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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2곳 신규 지정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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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시의회 의견청취 상정
기존 44곳을 38곳으로 조정, 신규 22곳 추가해 60곳으로 확대
기존 재생사업 지지부진, 신규 지역 사업으로 이어질지 불투명
인천시가 '2030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반영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0곳
인천시가 '2030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반영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0곳

 

인천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폭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의견청취’ 안건을 시의회에 상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변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2022년 12월 발주한 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정부의 도시재생 추진체제 개편에 맞춰 사업 유형을 5개에서 2개(도시경제기반형, 근린재생형)로 통폐합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기존 44곳에서 60곳으로 늘리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전략계획으로 지정하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기존 44곳 중 6곳은 해제하고 38곳은 존치(구역변경 4곳 포함)하며 신규로 22곳을 추가 지정하는 것이다.

도시경제기반형은 '산업단지·항만·공항·철도·일반국도·하천 등 국가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계획시설의 정비 및 개발과 연계해 도심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6곳(기존 3, 신규 3)이다.

근린재생형은 ‘생활권 단위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위한 사업’으로 54곳(기존 35, 신규 19)이다.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도시경제기반형은 ▲동구 화수부두 일원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일원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이다.

근린재생형은 ▲중구 1곳(신흥시장 주변) ▲동구 2곳(송림동 매화마을, 활력송송 송림마을) ▲미추홀구 2곳(행성보육원 주변, 독정골 어린이도서관 주변) ▲연수구 3곳(옥련문화마을 남측,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용담근린공원 인근) ▲남동구 3곳(모래내시장, 구월지구, 구월예술회관 주변) ▲부평구 3곳(굴포 먹거리타운 주변, 동수단길, 부평종합시장 주변) ▲계양구 1곳(계산시장 주변) ▲서구 2곳(검단중 주변, 서인천세무서 이전부지 일원) ▲강화군 2곳(내가면사무소 주변, 온수마을)이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부서)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030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폭 확대하더라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시재생사업을 감안하면 신규 지역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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