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21~27일 유럽 4개국 투자유치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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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21~27일 유럽 4개국 투자유치 출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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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 방문
120억 달러(16조원) 규모 투자유치 논의
2022년 1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연 '독일기업 초청 투자설명화'에서 인사말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2022년 1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연 '독일기업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시는 유 시장이 21일~27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유럽 4개국(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 세일즈 출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논의하는 투자 금액은 덴마크 오스테드 60억 달러, 영국 OWI(원 월드 임팩트) 글로벌 50억 달러, 미국 파나핀토 10억 달러 등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이른다.

유 시장은 덴마크에서 해상풍력 세계 1위인 국영기업 오스테드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앞바다의 1.6GW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어 독일에서는 유 시장이 2022년 11월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발표했던 ‘유럽한인문화타운’ 사업을 ‘글로벌한인문화타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루마니아에서는 테르메 그룹이 직영하는 웰빙 스파&리조트를 둘러본 뒤 투자이행확약식을 갖는다.

테르메그룹은 인천에 스파&리조트를 건설·운영하기 위해 2022년 12월 2억7만 달러(2,691억원)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신고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인천경제청과 송도 골든하버 부지에 투자키로 하는 사업협약을 맺었다.

프랑스에서는 미국 기업인 파나핀토, 영국 기업인 OWI 글로벌 관계자와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파나핀토는 2018년 2월 인천시와 강화 남단 휴먼메디시티 사업(10억 달러)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다.

OWI 글로벌은 최근 인천경제청에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힌 상태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과 국제공항 및 항만 등 최고의 투자 환경을 갖춘 인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유럽 세일즈 출장에서 해외투자 유치를 구체화함으로써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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