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공의 540명 중 363명 사직서... 238명 출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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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공의 540명 중 363명 사직서... 238명 출근 안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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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집단휴진 시 공공의료기관, 보건소 진료 연장”
인천 한 대학병원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인천 한 대학병원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인천시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지역 내 수련병원 전체 전공의 540명 중 363명(67.2%)이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361명보다 2명 늘어난 수치다.

병원별로는 인하대병원 158명 중 135명, 길병원 196명 중 95명(잠정),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65명, 국제성모병원 50명 중 41명, 인천시의료원 12명 중 10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중 5명, 나은병원 4명 중 4명 순이다.

이중 출근을 하지 않은 전공의는 238명으로 집계됐다.

부평세림병원과 한길안과병원, 인천한림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14명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과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휴진이 발생하면 당일부터 인천의료원, 적십자병원,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 인천보훈병원, 경인권역재활병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6곳과 10개 군·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병의원 운영 현황 정보를 게시한다.

시는 응급의학과 전공의 집단휴진 시 전문의 근무를 통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경증 환자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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