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 청소년에 조기 HPV 예방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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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 청소년에 조기 HPV 예방접종 권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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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 예방 효과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 여성 무료접종
2~3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개학 전 조기 첫 접종 득려

 

인천시가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올해 무료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12~17세(2006~2012년 출생) 여성청소년과 18~26세(1997~2005년 출생)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으로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21일 밝혔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 예방 효과가 있으며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가운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22개국이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HPV 예방접종은 서바릭스(2가), 가다실(4가) 백신을 2~3회 맞아야 하는데 ▲12~14세(2가 또는 4가 백신)는 2회(첫 접종 6~12개월 후 2차) ▲15~25세(2가 백신)는 3회(첫 접종 1개월 후 2차, 6개월 후 3차) ▲15~26세(4가 백신) 3회(첫 접종 2개월 후 2차, 6개월 후 3차)다.

접종기관은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이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자궁경부암과 구인두암 등을 일으키는 HPV에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려면 1차 조기 접종과 연내 2~3차 접종 완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여성 청소년들은 개학 전 방학기간에 잊지 말고 1차 접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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