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오는 27일(수) 오전 11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마티네콘서트 <마실>을 개최한다. 마티네(matinée)는 아침이나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해 낮에 하는 공연을 뜻한다.
<마실>은 남동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다. 하루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에 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한다. 남동소래아트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27일에 오르는 공연은 밴드 ‘신나는섬’의 시네마 음악극 ‘빨간풍선’이다.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알베르 라모리스 감독의 영화 ‘빨간풍선’에 ‘신나는섬’이 상상력 가득한 음악을 접목시켜 시네마 음악극 형태로 구성했다.
어쿠스틱 6인조 밴드 '신나는 섬'은 2011년에 결성되어 4개의 음반과 다양한 매체 OST에 참여했다.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오래된 영화와 무성영화를 발굴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5,000원으로 엔티켓(http://www.enticket.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주최측은 공연 '빨간풍선'이 음악과 연극 요소의 조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각적인 세계를 제공하고,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동화적 상상력의 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동문화재단은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마.마.마.카드’를 올해도 발행한다. 올해 공연을 5번, 8번, 10번 관람할 시 각각 차년도 공연 티켓 1매, 2매, 3매를 제공한다.
관련 문의는 남동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namdongcf.or.kr) 및 전화(032-439-50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