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일 인천 KMJ 아트갤러리서 다양한 구도의 작품 선보여
'소나무 작가'로 불리는 담헌 신은섭의 33번째 개인전이 5일(금)부터 12일(금)까지 KMJ 아트갤러리(인천시 남동구 인주대로543)에서 열린다.
신은섭 작가는 소나무를 올려다 보는 방식으로 그리는데, 이 구도에서 발견되는 빛이 또 하나의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서양화의 음영과 동양화의 여백을 동시에 살려 소나무를 새롭게 그려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한 채색과 담묵으로 신선함과 시원함을 표현한다. 중묵에서 농묵으로 이어지는 먹색은 묵직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도, 다양한 기법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관련 문의는 KMJ 아트갤러리로 (032-721-5187)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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