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시당이 제시한 5대 비전 20대 실천과제 이행 추진
포괄적이고 선언적 의미 많아, 목표 및 로드맵 재정립 필요 지적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에 걸린 14석 중 12석을 휩쓸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공약이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민주당 시당은 정훈태 시당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약실천 기획TF가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시당 공약실천 기획TF는 ▲기획조정팀장에 이오상 인천시의원(민주당 원내대표) ▲소통협력팀장에 박종혁 인천시의원(제2부의장) ▲정책지원팀장에 손민호 시당 정책위원회 간사 ▲실무지원팀장에 정인갑 시당 정책실장 ▲대변인에 이시성 시당 대변인으로 짜여졌다.
공약실천 기획TF는 시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제시한 5대 비전 20대 핵심과제를 22대 국회의원 임기 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정기 회의를 갖고 인천시와의 정책간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당 공약실천 기획TF는 이달 둘째 주 인천시와 정책간담회를 연다는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 및 시측 참석 인사의 면면이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이 내놓은 공약은 ▲‘사통팔달 인천’ 교통망 확충(GTX-B 조속 추진 및 수인선 연결, GTX-DY·E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예타 면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인천의 변화(경인선 철도·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캠프마켓 부지 개발 및 장고개길 조기 개통, 핵심성장산업 육성 및 반도체·인공지능·자율주행차 특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그린뉴딜 도시재생으로 혁신성장 선도(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인천대로 지하화 및 주변지역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대책 활성화, 미세먼지 차단 숲 확대 및 친수하천 조성)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 인천’(공공의대 및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통한 신중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및 신용회복 지원, 강화·옹진 정주여건 개선) ▲미래세대 꿈 실현을 위한 기회 보장(출산장려지원금 및 인천형 맘센터 확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및 생존수영 확대, 미취업 청년 구직 준비 지원, 1인가구 및 독립가구 지원 확대)이다.
이러한 공약은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선언적 의미에 그치는 과제도 적지 않아 실질적 공약실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목표 및 로드맵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