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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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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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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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8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출처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http://www.incheonin.com)
지난해 12월 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의 두번째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30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송 대표에게 ▲출석·증거인멸·외국 출국 등과 관련한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석 보증금 3,000만원 납부 등의 조건을 걸었다.

법원의 보석 허가로 송 대표는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에 이날 석방된다.

재판부는 앞서 3월 29일 송 대표가 청구한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하지만 증인 신문이 사실상 마무리돼 증거 인멸 우려가 축소되고, 1심 구속 만료 기한도 다가옴에 따라 보석 석방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또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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