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가 맡을 것을 보인다.

30일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전날 시당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손범규 조직위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운영위원장은 이후 당원들의 동의를 거쳐 선거구 단위 당원들의 조직인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이 된다.

손범규 위원장은 "당원들의 결속력 강화, 지역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별 월례회의 정례화, 청년과 중년 당원 발굴, 찾아가는 민원창구를 통해 당협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동갑은 2022년 유정복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한 뒤부터 2년째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손 위원장은 시당운영위원회의 승인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은 이후에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추후 전국 원외당협위원장 모임과 인천시당의 혁신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태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