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해 1달간 진행
인천시교육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인천전통시장 읽걷쓰’ 상반기 사업이 14일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0일 개시한 이번 사업은 계양산전통시장, 용현시장, 강화풍물시장, 모래내시장, 가좌시장, 부평전통시장을 무대로 진행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전통시장에서 시장의 역사와 유래를 살펴보고,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들어 직접 장보기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익히는 행사다.
이번 사업에는 특히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통합학급에서 공부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도 다수 참여했다.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조별로 구입할 품목들을 정한 후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만져보며 암게와 수게를 구분하는 법도 배웠다. 살아있는 낙지나 문어, 미꾸라지, 바지락 등을 만져보는 촉감 교육과 맛있는 과일이나 좋은 채소를 고르는 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면서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쌓았다.
참여 학생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후 다시 상인회 교육장으로 돌아와 체험 소감을 발표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비교해 보면서 의사 소통능력과 사회를 이해하는 사고능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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