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에 노인학과 동문회가 창립됐다.
지난 2020년 개설된 인하대 정책대학원 노인학과는 노인 복지와 노인 정책 입안을 주도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고령화 사회 속 노인을 주제로 폭넓게 연구하는 종합적인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노인학 분야를 선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하대 노인학과는 지난 18일 동문회 창립·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노인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변병설 인하대 정책대학원장, 김진영 노인학과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 노인학과 동문회는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정책대학원 노인학과 발전 기여 ▲노인 관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등을 목표로 삼고 창립을 선포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장선자 동문은 “인천에서 인하대 노인학과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러기 리더십으로 동문회를 이끌겠다”며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노인 관련 정책 제안, 고령친화도시 인천에서 전문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졸업생 21명이 제론테크플래너 2급 자격증을 수여 받기도 했다. 제론테크플래너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인하대 정책대학원 노인학과는 제론테크롤로지 과목을 이수하면 제론테크플래너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변병설 인하대 정책대학원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노인학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매우 필요한 학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