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15분연극제가 8월 17일(토)~18일(일) 오후 3시에 배다리 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15분연극제는 마을과 공간 자체를 무대로 삼아 야외 거리와 실내 문화공간을 오가며 벌이는 릴레이 연극 축제이다. 자연스럽게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배다리 마을의 문화예술공간과 전시장, 카페, 헌책방, 식당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 마을에서 찬찬히 시간을 보내며 연극을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창영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해 나무 그늘 아래, 철길, 공사 중인 도로, 동성한의원, 배다리문화양조장 등 배다리 마을 곳곳을 관객들과 함께 이동하며 연극을 진행한다. 모든 공연에 수어 통역이 있다. 올해 전문 연극인들의 작품 8편을 공연한다.
8편의 작품명과 제작·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어차피 사라질 것을 사랑하는 것(작가 한아름, 연출 양지모, 출연 고다희 라선영, 제작 말과뱀), ▲저 집들 하나 하나가 화분이라면(작가 풀멍이, 연출 신티, 출연 김해솔 배세연) ▲다리를 건너며(작·연출 이양구, 출연 김건우 왕덕진, 제작 극단해인) ▲배다리곤충 이야기(공동창작 안서연 이정연 이호준, 연출 이정연, 출연 이호준, 미술 안서연, 음악 우재현, 제작 사해충 스튜디오) ▲비행을 위한(작가 장영, 연출 이연주, 출연 박수진 이세영, 제작 비행을 위한) ▲파브로 곤충기(작가 김단추, 연출 이보람, 출연 김솔 이지수, 음악 옴브레, 예술감독 김헌기, 제작 보통현상) ▲솔직하게 말해줘(작가 이은진, 연출 심재욱, 조연출 이상훈, 출연 임휘진, 김범우, 음향 오영민, 엑팅코치 최주현, 제작 극단바바서커스) ▲기억의 끝(작·연출 신재훈, 출연 남재국 문가에 박옥출 배윤범 양택호 윤일식 윤진성, 제작 극단 작은방) 이다.
공인수어통번역 구리사인의 강민희, 권재은, 김도희, 김미나, 김민서, 김아영, 김지민, 박미소, 백성희, 서민정, 신지선, 안선주, 이승은, 정주희, 최황순, 최혜원이 수어통역으로 협력한다.
배다리문화양조장(동구 서해대로513번길 15) 앞에 축제 안내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무료 관람이지만, 기상 악화(우천, 더위 등)로 인한 변동사항이 발생하였을 때 연락을 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예약자가 너무 많을 경우, 안전을 위해 관람 예약을 일찍 마감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자발적 시민후원도 모집한다. 신한은행 15분연극제X인천 100-031-590353
(무료 예약링크: https://forms.gle/TSU8bieqdjrPLVY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