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골목 도든아트하우스 기획, 7일까지 전시
인천 중구 개항장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도든아트하우스가 지역작가 15인이 참여하는 전시회 ‘차이나타운 가는 길’을 연다. 9월 1일 개막해 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 ‘우리동네 공방’에 이은 지역에 관한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그림을 그리며 청소년기를 보낸 기억이 있거나, 짜장면으로 대변하는 차이나타운에 대한 크고 작은 추억이 있는 작가, 그리고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이웃하며 지역과 지역 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문화 활성화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동체적 입장의 작가들로 구성했다. 창작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과 사람을 잇고 있는 작가들이다.
전시를 기획한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우직하게 골목을 지키고 사람의 관계를 가꾸며 지역에 미술 문화의 옷을 입히는 화가들, 그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선순환적 역할을 응원하고 기대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며 “이 전시를 계기로 지역과 주민, 예술가가 서로를 잇고 교감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로써 지역문화 생태계로의 성장에 한몫하기를 기대한다.”
참여작가는 강형덕 고제민 고진오 김영규 김하린 서권수 유진숙 유태수 윤필영 이복행 이춘자 이현주 장태호 조우 최명자 등 15인이다.
전시는 오전 10시 30분 열어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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