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록의 도시로 불렸던 인천의 록 음악 부활 기원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나흘간 2팀씩 공연, 관람료 전석 1만원
지난 5월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THE SCENE 2024’ 콘서트가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2~25일 오후 7시 30분 복합문화공간에서 ‘ENCORE! THE SCENE 2024’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THE SCENE 2024’는 1980~90년대 록과 헤비메탈의 도시였던 인천의 록 음악 씬 부활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던 콘서트로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지난 5월 출연했던 8개 팀 중 7개 팀과 일본의 대표적 록 밴드 ‘조니판도라’가 무대에 선다.
공연 일정은 ▲22일-블랙홀, 화이트 ▲23일-제로지, Kind of Poison ▲24일-블랙신드롬, 아웃사이더스 ▲25일-조니판도라, PNS다.
아웃사이더스의 공연에는 인천의 원조 록 밴드 ‘제3지대의 꿈’ 보컬이었던 양범석이 보컬로 특별출연한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5월 콘서트가 인천이 록의 도시임을 확인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에 힘입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한편 씬(SCENE)은 사전적으로 ‘장면’을 뜻하지만 음악계에서는 ‘무대’ 또는 ‘공연장’ 더 나아가 ‘업계’나 ‘이 바닥’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사용된다.
‘THE SCENE 2024’는 1980~90년대 미군부대 캠프마켓이 있던 부평을 중심으로 록과 헤비메탈 공연이 성행하면서 인천이 록의 도시로 불렸던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ENCORE! THE SCENE 2024’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으로 전석 1만원이며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