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J 아트갤러리에서 25일까지
도지성 개인전이 ‘도시의 틈’을 주제로 19일부터 25일까지 KMJ 아트갤러리(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543)에서 열린다.
점과 선으로 그린 도시 풍경과 사람들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의 구체적 형상을 선으로 표현하되 명암과 실재 색감을 제거해서 개념화시킨다.
한국화의 선적인 표현을 살리고 점으로 세분화시켜서 흐터지면 점, 모이면 사람이 되는 구상과 추상의 방법을 혼용하고 있다. 현실에서 소재를 얻되 매화나 별과 같은 순수함의 상징과 상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려 한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도지성 작가의 최근 작품에 대해 “우리 도시가 그동안 진화와 성숙을 거듭하며 삶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내면에 담긴 것들을 서사로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도시에 살면서 꿈꾸며 희구하는 ‘순수성’에 관한 소통의 의지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