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 11월 무대에 재즈 보컬 앙상블 ‘카리나 네뷸라’가 오른다. 11월 13일(수)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카리나 네뷸라'는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가 의기투합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이다.
팀명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는 ‘용골자리 성운’의 영어 이름이다. 우리 은하 내에서 별들이 가장 많이 탄생해 별들의 요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찍어 지구로 보낸 사진 중 가장 아름다운 사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되어지길 원하는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무대는 재즈 보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캣’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다. ‘스캣’은 가사 대신 의미 없는 음절이나 의성어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용어로, 재즈 보컬 각자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창법의 하나이다. 멤버 4인이 개성적인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 앙상블과 배틀, 그리고 노래와 스캣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진짜 음악, 진짜 화음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을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인 동구문화체육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고 있다.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 자세한 공연 내용은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000)
■ 공연 프로그램
음악으로 돌아가네
Fascinating Rhythm
Carina’s Tune
O pato
For once in my life
Good match
노들강변
도라리스
Susie Q
Everybody’s Boppin’
Lean on m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