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역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토)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뮤지컬 <어린왕자에게>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부평구문화재단이 '꿈을 담다'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이 공연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임일진 교수와 석사과정 학생 5명(이수현, 이예진, 박수정, 박소현, 조현진)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아동·청소년 22명을 지도하며 이끌어 함께 준비했다.
뮤지컬 <어린왕자에게>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각색한 작품이다. 출연자들이 각자의 내면에 숨겨진 어린왕자의 목소리를 통해 사랑, 우정 등 어른들이 잊고 지낸 삶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일깨워 준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택쥐페리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 레옹 베르트에게 자신의 책을 바친 것처럼, 이 작품은 처음엔 어린아이였던 어른과 머지않아 어른이 될 아동·청소년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8일(금)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m.site.naver.com/1wxGZ)에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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