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노인복지관, 남동청소년센터 학생들과 진행
남동구노인복지관(관장 정해윤)은 29일 1·3세대가 함께 하는 트리허그 ‘나무야! 따뜻하게 안아줄게!’를 진행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남동청소년센터 학생들과 복지관 일자리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이 양말목(산업폐기물)으로 51개의 나무 옷을 만들었는데 이날 행사는 함께 나무에 옷을 입히며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복지관 나무들을 감싼 따뜻한 색감의 ‘트리허그’는 겨울의 차가움을 녹이고 보는 이들에게 포근한 감동을 선사했다. 나무도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전순이(82 여) 어르신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고, 올겨울은 나무가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남동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협력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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