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에게 최장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 시행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5개월 간 83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해 출산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중구가 올 7월 1일부터 도입한 저출생 극복 대책이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아빠들의 현실을 반영했다.
지원 대상은 육아휴직 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고용보험 가입자로 육아휴직 대상 자녀가 인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본인도 1년 이상 인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남성이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육아휴직 기간 1개월 당 50만 원이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 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6개월 미만인 경우엔 실제 휴직 기간만큼 지원이 이뤄진다.
단,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적용받는 육아휴직 급여 특례자는 특례기간 종료된 달의 다음 달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육아휴직 확인서·주민등록등본 등이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신청 다음 달(30일)부터 신청자 명의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 누리집(www.icjg.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구 여성보육과(032-760-7913)로 문의해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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