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평균 1억9891만원, 표준지는 ㎡당 66만4830만원
아파트·연립·빌라 등 공동주택은 내년 3월 발표
내년 인천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1.83%,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70%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내년 1월 7일까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2020년 수준의 시세 반영율을 적용해 공시가격을 산출했다.
인천은 표준지가 1만3543필지, 표준주택은 5,979호가 대상이다.
내년 인천 표준지 공시지가는 1.83% 상승한다.
전국 평균인 2.93%보다는 낮았지만 올해 0.91%에 이어 상승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서울 3.92%, 경기 2.78%, 대전 2.01%, 부산 1.84%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내년 인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70% 오른다.
표준지와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인 1.95% 대비 낮았지만 올해 0.58%보다 오름 폭을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86%, 경기 2.44%, 인천 1.7%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인천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당 66만4830만원이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서울 696만8541만원과 부산 72만2459만원 다음으로 ㎡당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가 높았으며 전국 평균은 23만9607만원이다.
가격대별 인천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당 10만원 미만 3,000필지, 10만~100만원 3,394필지, 100만~1,000만원 7,130필지, 1,000만~2,000만원 19필지, 2,000만원 이상 0필지다.
내년 인천 표준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억9891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1억6974만원보다 높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6억3677만원, 경기 2억6908만원, 대전 2억1600만원, 울산 2억1218만원,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 인천 표준단독주택 평균가격은 5,000만원 이하 526호, 5,000만~1억원 1,058호, 1억~3억원 3,360호, 3억~6억원 890호, 6억~9억원 124호, 9억~12억원 16호, 12억~20억원 5호, 20억원 초과 0호다.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는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4일 공시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연립·빌라 등 표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 발표한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부동산 보유자가 내야 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