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 4월8일까지 이연주 작가 초대전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국화가 ‘이연주 작가의 ‘산에 산에 진달래’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흐르는 봄’, ‘추억이 모인 곳’, ‘꿈과 추억을 보다’ 등 봄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20여점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화선지, 먹, 채색으로 표현된 작품의 소재는 진달래다.
작가에게 진달래 먹던 어린 시절, 향긋하고 쌉싸름한 추억은 깊은 호흡과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이다.
잎보다 먼저 꽃을 내는 생명력으로 이른 봄 산을 꽃대궐로 만드는 진달래가 품고 있는 강인함은 언제나 우리 곁에 현재진행형으로 다가온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연주씨는 “이번 작품들은 ‘잘 그리는 것(닮음 혹은 모방)이 아닌 잘 짓는 것(재해석 혹은 창조)을 그렸다”면서 “이렇게 알고 또 믿기에 대상을 보는 시각을 직관에 의한 주체적 사고로 담으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연주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이연주씨의 ‘산에 산에 진달래전’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가족과 이용자들에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 오프닝은 22일 오후 5시에 미추홀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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