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냉방온도는 28℃로 제한
인천시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력수급과 에너지 절약 대책을 세워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1일까지 공공기관 냉방온도는 28℃, 민간부문 대형건물은 26℃로 제한하고,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5시) 냉방기 가동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등 전력수급과 에너지절약 대책을 각 군ㆍ구에 시달했다.
시는 또 공공부문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관내 6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계 에너지절약 추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4개의 점검반을 편성해 냉방기 순차 운휴 등 5개 분야 32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피크수요를 유발하는 냉방부하(전력피크의 21% 차지)를 억제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고 민간부문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해 지적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오는 11월 하반기 점검 시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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