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은 마을의 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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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은 마을의 수호신
  • 김호선 시민기자
  • 승인 2013.06.26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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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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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부분 마을 또는 사찰 입구에는 사람 형상의 기둥들이 서 있는데 우리는 이를 장승이라 부른다.
안동 하회마을 입구에는 수많은 형상들을 하고 있는 장승들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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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별산굿으로 우명하다. 하회마을은 탈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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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모습을 하고 있는 탈장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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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은 크게 둘로 분류한다. 돌로 만들면 석(石)장승, 나무로 만들면
목(木)장승이라 한다. 이런 형상의 장승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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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에 대한 기원은 여러 설들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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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기능을 살펴보면 첫째 지역간의 경계표시이다.
둘째 이정표 역할을 하며 셋째 마을의 수호신이라는 중요한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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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에도 남상(南象)과 여상(女象) 이 있는데
남상은 머리에 관모를 쓰고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또는 상원대장군(上元大將軍)이라 새겨져 있다.
 
장승9.jpg
여상에는 관이 없으며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하원여장군(上元大將軍) 등이 새겨있다.
 
장승.jpg
그래서 안동은 역사의 고장, 탈의 고장, 문화의 고장 등
조상들의 얼이 새겨져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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