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마을기업 신규모델 발굴
상태바
옹진군, 마을기업 신규모델 발굴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3.12.20 0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령면 떡체험마을, 영흥면 고추가공사업, 자월면 둥굴레공동작업장, 연평면 특산물판매사업 등 선정
옹진군은 지난 18일(수) 마을기업 신규모델 발굴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백령면 떡 체험 마을 ▲영흥면 고추가공 사업 ▲자월면 둥굴레 공동작업장 ▲연평면 특산물 판매사업 등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선정했다.

마을기업 신규모델 발굴은 옹진군이 주민이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옹진군의 사업취지다. 

옹진군은 모든 지역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더구나 농어업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영세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높은 실질적인 일자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노인 인구 대부분이 정부 지원사업인 단순 일자리사업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발굴이 가능한 마을기업형 일자리 발굴이 절실했다.

옹진군은 영세하고 취약한 도서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자생하고 지속가능한 소득발굴과 일자리 창출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문기관인 (사)사회문화정책연구원에 용역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수 마을기업에 대한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옹진군만의 지역적인 특성을 면밀히 조사하여 적용 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고 마을기업의 기업화와 자생적 마을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이 제시했다. 

연구결과, 마을기업으로서 적용 가능한 모델로 백령면 떡 체험 마을, 영흥면 고추가공 사업, 자월면 둥굴레 공동작업장, 연평면 특산물 판매사업 등이 주요 신규모델로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2014년 안전행정부에서 진행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마을기업으로 선정 될 경우 최고 5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1026(옹진농수산직거래장터).JPG
2012년 10월에 열린 '옹진군 농수산직거래장터'의 모습. 옹진군 마을기업으로 특산물과 향토음식 등과 관련된 사업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