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주도로 재학생, 학부모, 총동문회, 교직원들이 성금 모아
계산고는 지난 13일 교장실에서 교직원 대표 4명, 학생회 대표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종암으로 투병중인 권 모 학생(계산고 3)을 위해 모은 성금과 졸업장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 모 학생은 수능시험 1주일 후 갑작스럽게 육종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회 주도로 재학생, 학부모, 총동문회, 교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특히, 모금에는 학부모들과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모금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그 결과 학생 및 학부모 518만7천150원, 총동문회 219만원, 교직원 232만원 등 총 969만7천150원을 모금해 지난 13일 교장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성금 전달과 더불어, 항암치료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권 모군에게 졸업장이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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