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 이청연 단일후보 선출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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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 이청연 단일후보 선출 기자회견 열어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4.02.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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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6일 해산 “이제 교육자치의 주인공인 시민들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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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이하 인천시민모임)은 2월 24일(월) 오후 2시에 인천시 교육청사 앞에서 ‘민주·진보 교육감 이청연 단일후보 선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인천시민모임은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단일화를 위한 시민참여단 투표와 가입단체 투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31.25%의 득표로 이청연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시민모임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단일후보 선출사업의 꽃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손으로 후보를 뽑기 위한 시민참여단 사업”이었다며 “많은 인천시민이 6월 4일에 있을 교육자치 선거를 주목하고 있고, 인천 교육의 세력교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18일 출범하여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달려온 인천시민모임의 모든 여정이 마무리 됐다. 인천시민 모임은 2월 26일 해산하고 “인천교육 개혁의 방향을 논하는 교육자치의 실험장을 만들기 위해 지역과 마을 곳곳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경선에 참여한 김철홍, 도성훈, 임병구 후보들도 참여했다. 

김철홍 교수는 “아름답지만 치열한 경선이었다”라며 “인천교육의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임병구 전 인천교육연구소장은 “푸른 교육감을 꿈꾸며 파란 넥타이를 매고 경선에 임했다”면서 자신의 바람을 담아 이청연 후보에게 넥타이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성훈 전교조 전 지부장은 자신이 “아직 현장에서 할 일이 많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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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후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청연 교육감 후보. 이 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세 후보들의 교육철학을 함께 빚어내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며 "인천교육의 변화를 짊어지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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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환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이 당선증을 이창연 후보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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