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인천연안여객선 터미널 현장점검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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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인천연안여객선 터미널 현장점검 나서다'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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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과 주말인 지난19일(토)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날은 인천연안해상의 짙은 안개로 모든 여객선이 대기 상태가 이어졌다.

 

오전 8시 40분경 정홍원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했다.

발디딜틈 없이 꽉찬 터미널 안에서 정총리를 향해 불편 사항들을  쏟아 놓았다.

특히 섬 주민들은 세월호 사건 이후 여객선 화물 반출입이 어려워 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항만운항 관리실에서는 개인당 15 kg 의 수화물만 반입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연안 도서를 드나드는 선사에서는 15kg이외의 짐에 대해서는 1만원씩의 화물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정총리는 주민들의 불편상황을 듣고 "불편이 없도록 탁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라고 답했다.

 

주민들은 정총리에게 이러한 불편한 상황과 안개상황에 따라 여객선 출항 지연이 잦다면서 이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총리는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과 인천해상관제센터(VTS)방문하여 운영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여객선 승선장으로 이동하여 정박해 있는 여객선들을 살펴보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날 터미널엔 계속되는여객선 운항  지연으로 인하여 ,1000며명의 승객과 도서민들이 발길이 6시간 동안 묶여 있었다.

안개 상황에 따라 언제 출항이 재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안내방송만 기다리면서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였다.

기다리느라 지친 승객들은 바닥에 앉아 준비해 온 식사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무료한 시간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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