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국방부는 미국의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배치 지역을 먼저 결정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경기 평택과 경북의 대구·왜관과 전북 군산 등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최근 거론되고 있습니다.
뭘 고민해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의원님이 계신 곳으로 하면 되지~ 안 그래?
2.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을 주도하겠다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일본은 북한과 물밑 대화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왕따야? 이거야 원... 셀프 왕따도 유분수지... 짜증나~
3.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자금의 핵·미사일 개발 전용 주장을 주워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발언이 '와전'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티비에서 보니까 입술이 부르트셨던데... 그러게 침 좀 바르지 그랬어~
4. 1년여 전 신은미-황선의 이른바 ‘종북 콘서트’로 떠들썩했던 사건이 검찰 수사와 기소를 거쳐 재판까지 벌인 결과 그 판결이 나왔습니다.
황선 씨에 적용된 국가보안법 혐의 50개 중에 49개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뭔 난리가 난 것처럼 떠들던 종편~ 그나마 한 개라도 유죄라니 다행이다 싶지? 그래 안 그래?
5. 20대 총선을 두 달 앞두고 벌써 286명이 선거사범으로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28%, 금품선거가 19%, 여론조작이 7%이었습니다.
이 양반들 그래도 계속 선거 운동한답디까?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말이지...
6. 대기오염물질이 '얼굴의 검버섯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아시아 여성의 검버섯 증가율이 백인 여성에 비해 조금 더 높았습니다.
나이 먹으면 생기는 게 아니랍니다. 외출 후에는 말끔히 세수... 잊지 마세요~
7. 장외경마장과 키즈카페가 한 건물에 설치해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미 중고등학교와도 가까우니 별문제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미 거름 밭에 뒹군 몸... 뭐 이런 건가? 나 참~
8.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2년 넘게 일한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현대차가 직접 고용하고, 그동안 받지 못한 정규직 임금 차액도 배상하라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비정규직 4년으로 늘린다던데... 많이 억울하겠어~ 이거야 원...
9.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과 김진규 전 총장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골프비용으로만 최소 1억6652만여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골프비용은 모두 학교법인 법인카드 등으로 지출됐습니다.
대체 이 양반들 직업이 뭐야? 혹시 골프장 캐디? 그러면 돈이나 벌지 말야~
10.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집단연수와 오리엔테이션 행사 시즌을 맞아 교육부가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제발 올해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없기를... 술 좀 적당히 마셔라 응?
11.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3곳을 제외한 99% 가까이가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공립대 41곳은 모두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습니다.
환영할 일이기는 한데... 반값 등록금은 이제 물 건너 간거지?
12. 학력과 출신 대학의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소득 일자리를 얻는 것과 별개로 학벌이 좋으면 자존감이 높고 가정생활 등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럴 수 있겠지... 그래도 행복은 성적순은 절대 아닐 거야~
13.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내달 1일 시작됩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올해 처음으로 3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오후 7∼10시에 궁내를 돌아볼 수 있는 야간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생에 궁궐 생활 좀 하셨다는 분들 많으시죠? 무수리 아니면, 내시일지 모릅니다. ㅎ~
14. 서울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과 특화 거리에도 흡연구역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이달 중 마련됩니다.
서울시 의회는 흡연권을 보장하고 꽁초 투기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는 조례를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세금 많이 내는 애국자들인데 이 정도 대우는 해줘야지 않겠어요?
15. 알바를 하는 고교생 10명 가운데 3명은 부모한테 용돈을 받지 못해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하는 ‘생계형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보다는 꿈과 희망 아닐까요? 많이 아프네...
16. 안전인증이 조작된 불법 전기장판이 대량 유통되고 있습니다.
정상 제품은 최고 온도가 70도 안팎이지만 불법 제품은 최고 120도까지 치솟는 등 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 날계란도 금세 익어버린다고 합니다.
가정용 찜질방이라고 판매한다는데... 사람까지 찜 쪄 먹을 태세네...
17. 지난달에 청와대를 사칭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는 이메일이 대량 살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이메일이 북한의 해킹 시도였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리만 IT강국이 아닌 거지... 대단해요 부칸~
18. 10 대들을 흉기로 위협해 '설 세뱃돈'을 빼앗은 30대 최 씨가 구속됐습니다.
최 씨는 총 35만 원을 갈취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이고 이 양반아~ 어떻게 세배는 하고 그러셨어?
19. 어떤 음식을 먹는지 못지않게 음식을 먹는 속도도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빨리 먹는 사람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빨리 먹고 조금이라도 더 쉬고 싶다고요? 그럴수록 똥배만 부풀어 오른다네요...
20. 한국계 ‘루시 고’가 미 연방대법관 후임 물망에 올랐답니다.
실종 미취학 큰딸의 시신이 경기도 광주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개성공단 임금 상납 노무현도 알았다'는 조선일보의 놀라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핵무장은 원유철 의원의 개인 생각이랍니다.
케이티앤지가 면세점 담배 가격을 인상한다고 합니다.
이미연 씨가 유니세프에 1억을 기부하고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습니다.
현역 물갈이 찬성이 60%로 호남이 제일 높았습니다.
목적 없이 존재하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했습니다.
혹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깎아 내리거나 우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있다는 존재 하나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었고, 지금도 있으니까요.
오후부터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합니다.
찬바람 부는 아침에 누구보다 먼저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우리가 되면 어떨까요?
그래 주실 거죠?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