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나눔으로 희망을' 남구 학산나눔재단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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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나눔으로 희망을' 남구 학산나눔재단 창립
  • 편집부
  • 승인 2016.10.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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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이사장 "나눔문화 시민운동 전개할 터"



나눔을 통해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한 학산나눔재단이 13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사장에 김영길 추진위원장(사회복지법인 일현 대표이사), 이사에 김성준 주안노인문화센터장, 종연스님(수미정사 회주), 신미선 대안공간 '듬' 이사, 이종원 남구노인복지회관장, 황병천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등 25명을, 감사에 김원배 법무사와 김준영 세무회계사 대표를 각각 승인했다.
 
학산나눔재단은 인천 남구지역의 민간 공익재단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액기부와 봉사 참여를 이끌어 내 서로 나누고 이웃을 보살피거나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등 지역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에는 2000년 8월 아름다운재단이 처음 설립된 이후 부천과 성남, 안산을 포함해 6개 지역재단이 설립돼 활동중이다.
  
학산나눔재단 초대 김영길 이사장은 “학산나눔재단은 착한 나눔과 건강한 나눔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 문화 시민운동을 전개해 지역을 살리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발적인 주민과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 스스로 지역을 돌보고 살피는 공익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 “학산나눔재단은 민간과 공공의 영역이 더불어 나눔의 힘으로 지역을 되살리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문제의 해결과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산나눔재단 발기인 등은 지난 2014년 12월 세부계획을 수립, 지난해 6월 지역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2년여동안 복지와 함께 교육, 환경, 경제, 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등 나눔 공동체 조성을 위한 주민 주도의 독립적인 공익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창립일 현재 학산나눔재단의 발기인으로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408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발기인중 한 명은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장례 조의금 4천만원을 학산나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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