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는 단순 방어 미사일 아니라, 선제 공격 후 방어 위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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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단순 방어 미사일 아니라, 선제 공격 후 방어 위한 미사일"
  • 편집부
  • 승인 2016.1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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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대표 초청 강연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는 12월19일 오후 6시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트럼프시대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와 박근혜 정부를 대신할 국정운영체제가 빨리 들어서 한반도 군사위기를 초래할 대북정책 등에 대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와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대표는 특히 강연에서 미군에 의한 한국 내 사드 배치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드 미사일은 북한에 선제공격을 하고 그 뒤 북의 2차 타격을 막기 위한 방어 체계라는 것이다. 단순한 방어 미사일이 아니라 공격을 선제하기위한 방어라는 것으로 미군이 먼저 선제공격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사드 배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한미합동 훈련은 지난 2012년 부터 내용적으로 이미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전제로한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적으로 한미합동훈련이 방어훈련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우리나라 군사적 태세가 방어 위주가 아닌 공격형 위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강조하고 사드 도입은 그 화룡점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이 대표는 트럼프가 우리에게 재앙이 되는 것을 막으려면 한국 정부가 트럼프에게 대북정책에 대해 먼저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정책은 실패했고, 중국을 끌어들여 해결하는 것도 실패했으니, 이제는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해서 ‘전략적 인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여해 실질적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것이 미국의 안보와 이득에 도움이 된다고 먼저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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