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학 “학교 공기정화장치 예산안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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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학 “학교 공기정화장치 예산안 살려내라”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2.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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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7일 예결위 열고 예산안 재논의
 
       <인천in> 자료 사진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인천평학)는 6일 성명서를 내고 내년도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안을 복원시키라고 인천시의회에 촉구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4일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고, 인천시교육청이 올린 공기정화장치확대설치지원금 30억8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인천평학은 성명서에서 “교육위원회는 무슨 연유에서인지 이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시의회가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평학은 특히 “지금이라고 늦지 않았으니 시의회는 당장 삭감한 공기정화장치 예산을 복원시키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성난 학부모들의 준엄한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7일 예산결산위원회와 오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인천시교육청이 올린 공기정화장치 설치 예산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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