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진달래와 고려산 그리고 낙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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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진달래와 고려산 그리고 낙조봉
  • 홍승훈
  • 승인 2019.04.1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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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화 고려산과 진달래


인천in이 홍승훈 사진작가와 함께 ‘인천 섬 탐방’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인천에는 유인도 40여개로 포함해 68개의 섬이 있습니다. 이들 인천 섬들을 두루 다니고 살펴보며 자연과 풍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아름다운 사진과 이야기로 엮어 전합니다.


고려산 진달래

고려산 낙조


매년 4월 중순이면 해발 400미터의 강화도 고려산은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봄을 알리는 대표 꽃, 진달래가 고려산 정상부를 눈길이 가는 곳마다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여 놓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함이다.
 
고려산은 고려의 정기를 품은 산이다. 진달래가 피는 봄의 모습도 좋지만 이 일대는 백련사, 적석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하여 역사탐방을 위한 산행에도 좋다.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는 고려산 등산로 각각 1코스, 2코스, 4코스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중간에 쉬어 가기에 좋다.
 
특히 서쪽 적석사로 가다보면 솔밭을 지나고 갈대밭을 지나 낙조봉을 만날 수 있는데 해질녘에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강화8경] 중 하나다. [인천관광백선]
 
고려산 진달래는 4백고지가 넘는 산에서 동시에 꽃을 피운다. 결코 낮지 않은 산이기에 이를 보기위해 애를 쓴 사람들의 감동은 더욱 큰 울림이 되어 찾는 이의 마음을 치유한다.

천년 역사가 깃든 고려산에서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고, 강 건너 북녘하늘도 감상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고려산 낙조

고려산 진달래

고려산
백련사
적석사 낙조대

적석사

청련사

청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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