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30 미래이음', 해양항공분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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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30 미래이음', 해양항공분야 발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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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및 공항 인프라 확충, 수산업과 해양관광산업 육성 제시




인천시가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인천 2030 미래이음’의 해양항공 분야를 발표했다.

시는 5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시민, 해양항공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해양항공분야 2030 미래이음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해양항공 분야의 정책비전은 ‘바다와 하늘이 경쟁력인 매력적인 도시 인천’, 5대 추진전략은 ▲해양항만 인프라 확충(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6선석 개발, 해양과학문화시설인 국립해양박물관과 극지환경재현 실용화센터 건립) ▲공항인프라 조성(백령공항 건설, 인천공항 항공정비 복합단지 조성) ▲수산업 육성(어촌뉴딜 300사업 13곳 추진, 서해 NLL 인근 남북공동어로구역 4곳 지정) ▲해양관광사업 육성(해안 군사시설 약 50㎞ 정비, 아름다운 섬 조성 118개 사업 추진)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어촌계별 해양쓰레기 집하장 40곳 설치, 소각시설 1곳 건립)을 각각 제시했다.

시가 해양항공분야에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달성할 주요 지표로는 ▲컨테이너 물동량(312만 TEU→500만 TEU) ▲항공기 운항수(38만회→80만회) ▲항공기 여객수(6,826만명→1억3,000만명) ▲해안 군사시설 정비(0㎞→50㎞) ▲수산자원 조성(340만 마리→1,300만 마리)을 내놓았다.

시는 ‘해양항공 2030 MuSIC GO GO’라는 슬로건도 만들었다.

M은 Maritime(해양도시의 시작), u는 Museum(박물관), S는 Sky & Sea(하늘길과 바닷길로 통하는 인천), I는 Island(섬), C는 Clean(해양쓰레기 없는 청정 인천)과 Cruise(크루즈 도시)를 각각 의미하고 GO GO는 섬에 가GO, 보GO, 자GO 등의 뜻이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양항만 및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수산업과 해양관광사업을 육성하겠다”며 “인천이 바닷길과 하늘길을 통해 북한을 비롯해 전 세계로 이어지는 평화의 관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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