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발생한 일본 사상 최악의 강진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미야기현(宮城縣) 센다이(仙臺) 주재 총영사관은 현지 교민 130여명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센다이 총영사관 행정원측은 이날 오전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을 영사관에서 전화로 접수 받고 있다"며 "지금(오전 10시)까지 연락 안 된다고 접수된 인원은 200여명인데 이중 10여명은 연락이 됐고 소식을 듣고 영사관에 온 이들은 60~7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현지 교민 120~130명은 여전히 영사관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호쿠의 전체 6개 현(縣)에는 한국인이 1만2천여명이 체류 중이며 이 가운데 미야기현에 4천500여명이 현지에 머물고 있다.
총영사관은 도호쿠 지역 유학생들과 함께 전화 연락이 끊긴 교민의 명단을 확보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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