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고, 예일고, 서운고, 인화여고, 인천공항고 등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5개 고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해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내 일반계 고교 89개 가운데 계양고와 예일고, 서운고, 인화여고, 인천공항고 등 5개 고교가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고교에 대한 심의 결과, 자율형 공립고 운영에 모두 적합하다고 판단해 최근 교과부에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추천했다.
교과부는 4월 중 인천지역을 포함해 전국 25개 고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과과정 일부 자율 편성 및 교사 일부 선택제, 교육과정 운영비 2억원(교과부 1억원, 시교육청 1억원) 지원 등의 혜택을 줘 교육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는 자율형 공립고가 신현고 1곳 뿐이다. 전국에 모두 58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교과부가 지역 내 자율형 사립고 수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지역별 우수학교의 부익부 빈익빈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교과부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한 만큼 올해는 여러 학교가 선정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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