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우세 2, 경합우세 5, 경합 6곳 꼽아 자신감
통합당 - 우세 1, 경합우세 4, 경합 2, 경합열세 2, 열세 4곳 분석
정의당은 연수구을 1곳 만 경합열세로 가능성 열어 놔
각 정당이 인천 13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판세 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곳, 미래통합당은 1곳을 우세 지역으로 각각 판단했다.
각 정당은 우세, 경합 우세, 경합, 경합 열세, 열세 등으로 13개 선거구의 현재 판세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민주당이 우세로 판단한 선거구는 계양구갑, 계양구을로 각각 유동수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출마했다.
통합당은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민경욱 후보의 연수구을 선거구를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경합 우세 지역으로 연수구갑, 남동구갑, 남동구을, 부평구을, 서구을 등 5개 선거구를 꼽았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박찬대, 맹성규, 윤관석, 홍영표, 신동근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통합당은 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 연수구갑, 남동구갑 등 4개 선거구를 꼽았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각각 배준영, 전희경, 정승연, 유정복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연수구갑과 남동구갑 선거구는 양 당이 모두 경합 우세 지역으로 꼽아 팽팽한 접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합 지역으로 민주당은 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 동구·미추홀구을, 연수구을, 부평구갑, 서구갑 선거구를 꼽았다.
반면 통합당은 부평갑, 서구갑 두 곳 만을 경합 지역으로 분석했다.
통합당은 경합 열세 지역으로 동구·미추홀구을, 서구을 선거구를 지목했다. 동구·미추홀구을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서구을의 경우 박종진 후보가 최근 매립지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열세 지역으로는 남동구을, 부평구을, 계양구갑, 계양구을 4곳을 꼽았다.
반면 민주당은 13개 선거구 중 경합 열세, 열세 지역을 한 곳도 꼽지 않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은 이정미 후보가 출마한 연수구을 경합 열세 지역으로 꼽았다. 정의당 후보들이 출마한 나머지 5개 선거구는 모두 열세로 분류했다.
각 당의 분석을 종합하면 민주당은 우세 2곳, 경합 우세 5곳, 경합 6곳을 꼽고 있어 최소 7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통합당은 우세 1곳, 경합 우세 4곳, 경합 2곳, 경합 열세 2곳, 열세 4곳으로 분석하고 있어 현재의 인천지역 의석 수 5석 이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