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후보 측에서 현수막을 위쪽으로 이동하여 문구 가려"
인천 동구·미추홀을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정수영 후보가 자신의 현수막 문구를 일부 가린 같은 선거구 윤상현 후보를 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4월2일 본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미추홀사람으로 국정농단세력 심판!’이란 문구로 현수막을 게시했다.
그 때 정수영 후보 현수막 아래에는 윤상현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있었는데, 6일 윤상현 후보 측에서 그 선거 현수막을 위쪽으로 이동하여 정 후보의 ‘국정농단세력 심판! 문구만 가려서 보이지 않도록 이동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정 후보는 “윤상현 후보는 무엇이 두렵고 부끄러웠기에 현수막 문구를 가리는 것인가?”라며 “본인이 ‘국정농단세력’이었다는 것이 부끄럽고 챙피하다면 두려워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앞에 나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에 지난 2일과 6일 현재의 사진을 논평과 함께 제공하고, 선관위에 시정 요청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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