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수능 1개 등급 향상ㆍ우수교사 혜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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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수능 1개 등급 향상ㆍ우수교사 혜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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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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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향상 방안 발표 - 성적 하위 3% 학교장 전보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하위인 인천지역 고교 학력 향상을 위해 고3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개 등급 향상과 교육 성과 우수교사에 대한 유공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인천 학력향상 방안 브리핑을 통해 "다양한 학력향상 방안을 시행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수능 성적을 올해 전국 10위권 안팎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체 고3생의 수능성적 1개 등급 향상, 교수ㆍ학습지도 컨설팅 장학 등 학교별 학업성취관리제 도입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책임 지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중학교에 1천만∼2천만원 지원 등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10개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 내실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력향상 우수교사에 유공 가산점을 주고 담임교사 경력에 반영하며 교장ㆍ교감 성과 상여금에도 반영한다. 또 교육 성과 우수학교(20%)를 표창하고 교육성과가 저조한 교사와 학교는 각종 수상에서 배제하며 학력향상 하위 3% 학교장을 전보하는 등 새로운 학교평가ㆍ인사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산하 5개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평가에 학력향상 정도를 포함시키고 올해 2.21%인 영재교육 대상을 내년 3.05%로 확대한다. 자율형 공립고(현재 4개교)를 2014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고 교수ㆍ학습예산 비율(올해 7.2%)도 2014년까지 10%로 상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업성취 목표 부재와 우수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부족, 학력향상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미흡, 교육지원청ㆍ학교 평가시 학력 부분 미흡, 우수 인재의 타지역 유출 등을 학력 최하위 원인으로 분석하고 이런 대책을 세워 이달 중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력 저조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했고 향상 방안도 실행 가능한 것만 채택했다"면서 "이를 통해 2015년께는 전국에서 3위권에 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력 향상에 노력한 학교와 교사에 대해선 인사상 혜택을 주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에 대해선 확실하게 페널티를 부과해 열심히 하는 교사와 대충 일하는 교사를 구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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