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최초 - 유전학과 질병학 등 분야별 학문 망라
인하대 대학원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융합고고학 전공과정'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원 정규과정으로 융합고고학 전공이 개설되는 것은 동아시아에서 최초이며 유전학, 질병학, 체질인류학, 기후학, 천문학, 언어학, 군사학, 국제관계학 등의 분야별 학문을 망라하게 된다.
첫 수업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는데, 사학 전공자를 비롯한 학부과정 모든 전공자에게 입학자격을 준다.
전공 신설을 주도한 인하대 서영대(인문학부 사학전공) 교수는 "인하대에서 융합고고학을 전공한 고대사 전문 인력은 중국, 일본과의 고대사 논쟁에서 주도적인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팀은 융합고고학 전공 개설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대회의실에서 '현대 고고학의 방향 : 융합고고학'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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