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일반학생 통합교육 효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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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장애-일반학생 통합교육 효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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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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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과 체육행사를 함께 하며 인성 키워가

인천지역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문화체험과 체육행사를 함께 하며 인성을 키워가는 교육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는 올해 유치원 1곳 외에 16개 초ㆍ중ㆍ고교와 통합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학교별로 1∼6 차례 토요일 갯벌이나 농장ㆍ공예 체험, 합창, 요리, 공연관람, 과학실험 등을 함께 하며 서로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연일학교도 3개 고교와 매월 수업이 있는 토요일 통합교육을 하고 있고, 2학기엔 연세대 의대생들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교육도 예정돼 있다.

최근 증가 추세인 통합교육은 장애 및 일반 학생 모두에게 인성을 키워주는 높은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애학생들에게는 대인관계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반 학생들로선 장애인 친구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웃으로 받아들여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는 계기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따라 통합교육을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 특수학교 관계자는 "대학 입학때 봉사점수를 받기 위해 그런지 작년부터 통합교육을 요청하는 고교가 늘어났다"면서 "너무 많으면 학생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어 몇개 학교로만 제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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