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교육감 기자회견에서 밝혀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27일 "기초학력 미달자가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날 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1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천 성적이 전국 최하위로 나온 것은 아쉬운 일"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 교육감은 이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제 운영, 교사ㆍ학생별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추진, 학력향상을 위한 교원인사제 정착, 교사ㆍ학교 평가에 학력향상 정도 반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외에 남은 3년 임기 동안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와 사교육비 경감, 창의경영 학교 확대, 전국 최초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 2013년 설립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년의 성과로는 전국 7개 특별ㆍ광역시교육청의 청렴도 평가에서 1위,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특별ㆍ광역시교육청 종합 평가에서 2위, 제2과학고 설립 확정, 전국소년체육대회 12위에서 6위로 도약, 교과부 전국 'Wee(부적응 학생 지도 프로그램) 희망대상'에서 전국 1위 등을 꼽았다.
나 교육감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남은 임기 당선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나은 교육정책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시민들에게 교육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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