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C남동, 해체 위기 속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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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FC남동, 해체 위기 속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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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민축구단 (남동FC)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조례안이 이달 중 다뤄지는 가운데 구단은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이달 22일부터 제27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이르면 23일‘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지원키로 한 유효기간을 2024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총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본회의 상정되지 못했던 해당 조례안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당시 조례안은 지원 유효기간을 12월31일에서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연장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해당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조례안은 사실상 폐기됐다.

구는 지난 9월 FC남동의 유효기간을 삭제하는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당시에도 구의회 의원들의 반대로 상임위에 계류됐다.

 

남동구의회는 19일 제275회 임시회 총무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남동구의회는 지난달 19일 제275회 임시회 총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현행 조례상 FC남동에 대한 운영비 지원은 올해까지만 가능해 올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도 조례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사실상 구단 해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구와 구의회는 그동안 물밑 접촉을 통해 FC남동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는 쪽으로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FC남동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K4리그에서 활약할 포지션별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개테스트는 만 18세 이상의 축구선수 경력자(2022년도 기준 고졸 예정자 포함)로 인천지역 출신 선수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mgnqER2yh7cmhKZCA)에 접속해 신청 양식에 맞게 제출하면 된다.

공개테스트는 서류심사를 거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3일 2차 현장심사, 12월10일 최종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3일 기존 선수들과 함께 소집돼 내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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