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20.5%p... 문경복이 오차범위 밖 우세
정당 지지도 국힘 61.8%, 민주 27.2%, 정의 2.2%
인천 옹진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문경복 후보의 우세가 예측되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4일 공개한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군수 후보 중 누구를 더 지지하냐는 질문에 옹진군민 54.4%가 문 후보를, 33.9%는 민주당 장정민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0.5%p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4.4%p)를 두 배 이상 넘겨 우세한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장정민, 문경복 순)은 △20대(35.7%, 42.1%) △30대(47.6%, 41.3%) △40대(41.6%, 41.6%) △50대(31.6%, 60.6%) △60세 이상(29.2%, 62.5%) 등으로 30·4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문 후보가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봐도 문 후보는 가선거구(42.2%, 46.4%) 나선거구(26.2%, 63.9%), 다선거구(35.6%, 50.4%) 등 전 지역에서 장 후보를 앞서 나갔다.
이 조사에서 가선거구는 북도면, 연평면, 덕적면으로, 나선거구는 자월면, 영흥면으로 분류했다. 다선거구는 백령면, 대청면이다.
옹진군민들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61.8%, 민주당 27.2%, 정의당 2.2%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이번 지방선거 기간 옹진군수 선거와 관련해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다.
* 이 여론조사는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21·22일 양일간 인천 옹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