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우렁차다"
상태바
"목소리가 우렁차다"
  • 김대환
  • 승인 2011.08.22 12: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환의 새 이야기] 굴업도의 울새
울새는 크기는 작으나 목소리는 우렁찬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앞산에서 울면 반대편 산에서도 들릴 정도로 목청이 좋습니다.

흔하지 않은 녀석이죠.
그러나 저희 학교(인하부고)에서 작년에 번식까지 하고 나간 녀석입니다.
올해도 또 다시 번식을 기대했지만,
학교 뒷산에서 며칠 울기만 하고 이내 사라져 버렸습니다.

굴업도에서는 엄청난 개체수가 도래를 했더군요.
그 동안 울새를 찍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행운인 셈이죠.
나중에는 너무 많아서 귀찮을 정도였습니다.

이 녀석 특징은 가슴에 보이는 비늘 무늬입니다.
매우 예민한 녀석이라 보통은 풀숲에서 나오지 않지만,
섬에서는 쉽게 관찰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 2011-08-22 09:58:43
굴업도에 울새가 그리도 많았는지요^^ 갈때 보고 돌아올걸~ 다시 가면 깜찍하게 생긴 울새를 볼 수 있겠지요?? 아마도 이곳저곳에서 울새의 소리를 듣고도 몰랐을겁니다. ㅎㅎ 자연은 사람을 정화시키는 조용한 힘이 있는 듯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