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열릴 KOVO컵 대회 우선 협상 지역은 구미시
오랜만에 올스타 전에 나설 김연경을 인천 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9일 제19기 제2차 이사회를 열어 2023년 1월 29일(일) 열릴 예정인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개최지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
이사회는 올스타 전 개최 후보지에 대해 도시별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하철역에 인접한 위치 등 교통 인프라로 접근성이 쉽고, 약 6천 석의 관중석을 보유해 많은 팬이 관람할 수 있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올스타 전을 개최키로 했다.
또, 내년 8월 초 개최 예정인 KOVO컵 대회 개최 우선 협상 지역으로 구미시를 선정했다.
연맹은 공정한 KOVO컵 대회 유치 지자체 선정을 위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위원회를 구성, 평가를 통해 구미시를 KOVO컵 대회 신규 개최지로 결정했다. 구미시는 6,2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박정희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다.
연맹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된 구미시와 관련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현 KB손해보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로 함께 했다. 구미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2016-20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시즌 만에 컵대회를 통해 V-리그와 재회하게 된다.
지난 8월 13일(토)부터 8월 28일(일)까지 총 16일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KOVO컵 대회는 ’김연경 특수‘를 누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사회는 또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일정도 확정했다.
내년 시즌 V-리그는 2023년 10월 14일(토)에 시작되어 2024년 4월 6일(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 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6라운드 동안 남녀부 각각 126경기가 펼쳐지며, 경기 시간은 주중 19시, 주말에는 남자부 14시, 여자부 16시에 경기가 열린다. 리그 휴식일은 남녀부 모두 월요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