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부천시립합창단, 한무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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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부천시립합창단, 한무대 만남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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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 ‘번짐’, 23일 아트센터인천서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이 한무대에서 화음을 주고받는 음악회를 펼친다.

국내 최정상급 두 합창단의 만남이다. ‘번짐’이라는 공연명으로 오는 2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 함께 선다.

1부는 음악과 자연을 예찬하는 곡들로 꾸며진다. 인천시립합창단이 스타트를 끊는다. 존 루터의 ‘음악은 최고의 선물’에서 출발, 조혜영 작곡가의 ‘청산에 살어리랏다’, 안효영 작곡가의 ‘이링공 저링공하여’ ‘어디다 던지던 돌코’를 이어간다.

부천시립합창단이 받는다. 멘델스존의 가곡 ‘Sechs Lieder im Freien zu Singen’ 작품번호 48, 한스 후버의 ‘봄노래’, 모차르트의 ‘즐거운 봄의 전령사’를 골랐다.

2부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선두에 선다. 조혜영의 ‘나비에게’와 ‘부끄러움, 우효원의 ’꽃 파는 아가씨‘로 풋풋한 사랑을 전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장석남 시인의 시를 조혜영이 작곡한 ‘번짐’을 들려준다. 여기에 미국민요 ‘How can I keep from singing’, 흑인영가 ‘Way Over in Beulah Lan’, ‘Wade in the Water’를 더한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멈췄던 합창교류를 재개, 부천시립합창단에 이어 하반기에는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무대를 열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에서는 봄의 풍경을 섬세한 감성으로 전하는 두 합창단 노래로 아름다운 음악의 ‘번짐’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7천원. 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얼리버드 예매와 카카오톡 채널추가 등 이벤트로 CD 증정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문의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부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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