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13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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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13일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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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선정
10억8,000만원 들여 냉난방 설비 교체, 스마트에어샤워 설치
2000년 공모 선정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해 준공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사진제공=인천시)

계양구 갈현동에 위치한 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그린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10억8,000만원(국비 7억6,000만원, 시비 3억2,000만원)을 들여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국토교통부의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선정돼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13일 착공해 6월 말 준공할 예정으로 낡은 창호 및 냉난방 설비를 교체하고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 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를 설치한다.

지난 2009년 7월 준공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989㎡로 139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노후화로 인해 단열 저하, 미세먼지 확산 등 실내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앞서 서구 심곡동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2001년 12월 준공,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840㎡, 137병상)은 2020년 공모에서 선정됨으로써 15억1,000만원(국비 10억6,000만원, 시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그린리모델링을 마쳤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제1시립에 이어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그린리모델링이 끝나면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리모델링을 계기로 노인 치매환자들에 대한 집중치료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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