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동 주민자치회 임원 및 구 자치행정과 주무관 등 70여 명 참가
2023년 부평구 주민자치회 통합 워크숍이 지난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군에서 열렸다.
자치 역량 강화와 주민 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부평구 관내 22개 동 주민자치회 임원진 60여 명과 부평구 자치행정과 엄정헌 과장을 비롯해 담당 주무관 1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정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부평구 자치 행정의 기둥인 주민자치회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 이번 워크숍이 향후 주민자치회 활동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전날 충남 대천시에서 열린 부평구 간부 및 부평 관내 동장들과의 워크숍을 마친 뒤 이날 행사에는 뒤늦게 참가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역 리더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직무 특강과 지역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직무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세종사이버대 정빛나 겸임교수는 주민자치회 리더로써 '나-전달법'을 통한 갈등 해결 대화 모델 등 갈등 관리와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평구 주민자치 협의회 권철수 회장(십정1동)은 "관내 22개 동이 처한 상황과 여건이 각기 다른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동의 임원진이 만나 서로서로 소통하며 벤치마킹하고 의제 발굴에 힘쓰는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사인암, 청풍문화재단지 등 단양 인근 지역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한편 부평구 주민자치 협의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동별 주민총회와 통합 체육대회 등 각종 야외 행사를 진행하며 좀 더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