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홍 전 인천시 시정혁신관이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상임이사)으로 임명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유권홍 신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달 임기를 3개월여 남긴 김월룡 초대 원장이 물러남에 따라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왔다.

유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5년 4월 27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유 원장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부단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인천시 시정혁신관(2급 상당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임용됐으나 올해 1월 돌연 사퇴해 이유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유권홍 신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고령화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시대,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급격한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교육기관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라며 “인천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와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평생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시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