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르를 망라한 페막공연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 내건 춤 축제, 초여름의 인천 춤으로 채워
‘춤추는 도시 인천 2023’이 다음달 열린다.
인천시는 초여름의 인천을 춤으로 채울 인천시립무용단의 특별기획 ‘춤추는 도시 인천 2023’을 6월 중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춤추는 도시 인천’은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내건 춤 축제로 올해에는 시립무용단의 야외 특별공연인 ‘야회(夜會)’ 시리즈와 다양한 장르의 무용단들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으로 구성했다.
시립무용단은 6월 2~3일 오후 8시 송도 센트럴파크 특설무대에서 ‘송도의 초여름’, 10일 송현공원 특설무대에서 ‘수도국산의 밤’ 공연에 나서 소고춤을 비롯한 8개 작품으로 우리 춤의 향연을 펼친다.
이어 17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양한 춤 장르를 망라한 ‘폐막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폐막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무용단의 ‘Nacht und Nebel’(히틀러의 나치 저항세력 소탕작전인 ‘밤과 안개’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신승원(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과 윤전일(전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이자 댄싱9 우승자)의 듀엣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1말 5장 줄리엣의 발코니)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속도’(현대적으로 구성한 아쟁 즉흥 연주에 맞춰 속도에 대한 직관적 느낌을 전하기 위해 역동적 곡선미를 살린 작품) ▲인천시립무용단의 설장구춤 ‘풍류가인’과 ‘Water Castle-토끼탈출기’(수궁가를 현재적 감각의 춤으로 표현한 작품)가 무대에 올라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인다.
‘춤추는 도시 인천 2023’은 무료 공연이며 폐막공연은 좌석 문제로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 문의는 인천시립무용단(032-420-2788)으로 하면 된다.